PC방 33곳에서 고객들의 지갑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다.

부산시 동래경찰서는 3월 23일, PC방 고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박모(3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최근까지 부산 지역 내 PC방 33곳에서 290만 원 상당의 현금을 45명에 달하는 PC방 고객들로부터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PC방 고객들이 의자에 점퍼를 걸고 놓고 게임에 몰두하는 사이 지갑을 몰래 꺼내 현금만 빼낸 뒤 다시 지갑을 넣는 수법으로 돈을 훔쳐왔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4~5월까지 외투를 걸친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옷을 의자에 걸어두고 게임을 즐기거나 흡연실, 화장실을 이용할 때 귀중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고객들에게 당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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