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유, 올해 하반기 공개 서비스 목표
PC방 MMORPG 가뭄 해갈의 가능성 보인다

앤유(대표 김정환)가 개발한 MMORPG ‘벨라토레스’는 2024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대작 게임으로, RPG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PC방을 도와줄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벨라토레스’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정상급 그래픽을 구현했고, 지역간 경계가 없는 풀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인 MMORPG다.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 한 편만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약 기대작 반열에 올라섰다.

‘벨라토레스’는 아에리우스 왕가의 몰락으로 혼란에 빠진 아세리아를 배경으로, 그랜달, 군트펠, 에르하르트, 콜린, 아인달 등 다섯 개의 가문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대립을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낸다.

앤유는 다양한 세력이 충동하는 경쟁 콘텐츠에서 이용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소속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레벨 기반 성장 시스템이 아닌 스킬 숙련 기반 육성을 채택해 이용자의 전략적이고 독창적인 전투를 유도한다.

기존의 MMORPG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대거 갖추고 있는 대작 MMORPG라는 점은 그동안 흥행 RPG를 기다려왔던 PC방 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아울러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이 아니라 오직 PC만을 지원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앤유는 게임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 모인 게임사로, 1세대 MMORPG가 선보였던 샌드박스 구조의 장점을 ‘벨라토레스’에도 녹여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하고 고유한 콘텐츠를 제공해 정통파 PC MMORPG의 본질적 재미로 게이머들의 합격점을 받겠다는 포부다.

‘벨라토레스’는 서비스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연내 퍼블리셔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C 권장사양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래픽 품질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사양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벨라토레스’는 엔픽셀의 ‘크로노 오디세이’와 대결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두 게임 모두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작 MMORPG라는 점과 모바일 플랫폼을 배제했다는 점, 그리고 출시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건곤일척의 승부가 예상된다.

앤유 김정환 대표는 “벨라토레스는 플레이어가 추구하는 역할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숙련도 기반의 게임으로, 직업과 레벨이 존재하지 않는다. PC MMORPG만의 고유한 플레이 감성을 원하는 게이머에게는 분명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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